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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는 할인받고 부모는 소득공제…청소년 '간편결제'활용 어떻게

[u클린 2016]<8>모바일 결제시대, 당신의 OO페이는 안전한가요

편집자주머니투데이가 건전한 디지털 문화 정착을 위해 u클린 캠페인을 펼친 지 12년째를 맞았다. 과거 유선인터넷 중심의 디지털 세상은 빠르게 그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차원을 넘어 사물과 사람, 사물과 사물을 연결한다. 인공지능은 발전을 거듭해 바둑에서도 사람을 넘어섰다. 드론은 정보수집, 물류, 이동수단 등으로 발전하고 있다. 우리 사회가 정보화 사회를 넘어 지능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것이다. 기술의 발전은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그 반대 편에는 짙고 넓은 그림자가 함께한다. 과거에는 사이버 폭력과 해킹 등 부작용이 유선 인터넷 세상에서 제한적으로 이뤄졌지만 오늘날에는 시공간을 초월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ICT 기술발전이 빨라지면서 사이버 부작용은 이제 인류 사회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올해 u클린 캠페인은 지능화 사회에 대비한 올바른 디지털 윤리 문화를 집중 조명해봤다.

자녀는 할인받고 부모는 소득공제…청소년 '간편결제'활용 어떻게

중고등학생 10명 중 9명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상황에서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청소년들도 크게 늘고 있다. 신용카드 등 후불결제 방식이 아닌 선불 충전카드 방식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용돈관리·가계부 정리 등에도 도움도 활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가 티머니와 캐시비다. 선불충전 교통카드로 시작한 양 서비스는 최근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서비스도 한다. NFC(근거리무선통신)를 활용해 대중교통은 물론 편의점, 커피숍 등 일반 매장에서도 결제가 된다. 티머니는 페이코 앱을 통해서도 활용할 수 있어 더 다양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

선불 충전 방식이기 때문에 용돈관리에 적합하다. 결제 내역이 표시돼 가계부를 따로 정리하지 않아도 된다. 청소년 대중교통 할인도 적용받을 수 있다. 페이코, 티머니 등 해당 서비스 앱에 '어린이/청소년 할인' 메뉴에 간단한 등록절차만 밟으면 된다. 생년월일을 등록하면 실물 카드와 같이 청소년 할인이 된다.

용돈을 주는 부모는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각사 홈페이지에서 카드 등록을 하면 된다. 미성년자 자녀의 소득공제는 부모(보호자)가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자녀등록을 한 경우 자동으로 보호자에게 소득공제금액이 신청된다.

선불 카드인 만큼 스마트폰 분실시 충전된 금액을 환불받을 방법을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다. '모바일 티머니 분실·도난 안심서비스'는 휴대폰 분실 시 모바일 티머니 잔액을 회수해서 고객이 지정한 계좌로 환불해준다. 스마트폰에 '모바일 티머니'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만 하면 이용할 수 있다. 분실·도난 시 티머니 홈페이지에 신고하면 실시간으로 잔액을 회수해 고객이 지정한 계좌로 3일(영업일 기준)이내 환불해준다. 올해 8월까지만 1300여만원이 환불될 만큼 인기 서비스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청소년의 안전한 모바일 결제를 위해 부모가 △핸드폰 요금에 합산 청구되는 소액결제 등을 정확히 파악 △결제 비밀번호 설정으로 무분별한 결제 예방 등에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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