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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가구 소득 1%대 → 7.1% 증가…역대 최대
[TOM칼럼]지난해 가구주가 임금근로자인 가구(전국 2인 이상)의 소득이 분기 평균 7.1% 증가하며 최근 3년간 1%대 증가에서 벗어나 큰 폭의 소득개선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근로자가구의 소득증가율은 통계 작성 이래 최대이면서 또한 6년 만에 처음으로 경제성장률을 상회하는 등 괄목한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로써 전체가구의 약 60%를 차지하는 근로자가구가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의 최대 수혜자가 됐다.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4분기 가계소득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자가구의 월평균 총소득은 1분기 6.3%(이...
이코노미스트실  |  2019.02.2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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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8년 만에 갈아치운 증시 신기록
[TOM칼럼]국내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가 올 1월 19.3%(삼성전자 우선주 18.1%) 상승하며 2001년 이후 18년 만에 1월 증시 상승률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해 저점을 기준으로 하면 상승률이 23.2%에 달한다.삼성전자의 올 1월 상승률은 한국거래소의 주가 데이터가 존재하는 1995년 5월 이후 1월 기준으로 역대 3위다. 그리고 월별 상승률 전체를 통틀어 역대 4위에 해당된다. 올 1월보다 상승률이 높았던 해는 IMF 외환위기로 증시 급등락이 펼쳐졌던 1998년과 그 여파가 남아 있던 2001년 뿐이다. 따라서 ...
이코노미스트실  |  2019.02.0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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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효과? 국내투자자 베트남주식 거래 3배 급증, 해외국가 최대 증가
[TOM칼럼]지난해 국내투자자의 유럽·일본주식 거래는 감소하고 중국주식 거래는 정체된 반면 베트남주식 거래가 급증하는 등 국내투자자의 해외주식 투자 대상 국가 지형도에서 신남방정책으로 대변되는 아세안 국가의 부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베트남은 최근 국내 대기업의 투자러시가 이어지고 또한 "박항서 매직"의 영향으로 국내투자자의 관심과 선호가 집중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투자자의 베트남주식 거래(매수+매도)금액은 7억7400만 달러(8750억원)로 전년 대비 약 3배(190%) 증...
이코노미스트실  |  2019.02.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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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주에서 반도체주로 투자포커스 이동"-모간스탠리
[TOM칼럼]글로벌 투자은행인 모간스탠리(Morgan Stanley)가 올해 들어 투자포커스를 경기방어주에서 반도체주 등 경기순환주로 옮기고 있다고 밝히며 반도체주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모간스탠리의 미국 투자전략 책임자인 마이클 윌슨(Michael Wilson)은 지난 8일 미 증권방송 cnbc에 나와 투자포커스를 경기방어주에서 반도체주 등의 경기순환주로 옮기고 있다며 반도체주 가운데서도 애플의 반도체 공급업체인 스카이웍스솔루션(Skyworks Solutions)을 선호한다고 밝혔다.모간스탠리는 지난해 8월 글로벌 반도체업종에 대...
이코노미스트실  |  2019.01.1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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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자영업자, 가계소득 3분기 연속 늘었다…3년래 최대 증가
[TOM칼럼]올 들어 자영업자의 경영난이 심해졌다는 언론 보도가 유독 많이 나왔다. 그러나 정확한 통계나 증거 없이 단편적인 취재나 조사에 근거한 일방적인 주장들이 대다수였다. 자영업자의 경영상황을 보여주는 공식적인 통계가 따로 발표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통계청의 가계소득동향조사 자료를 분석하면 자영업자가구의 소득동향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통계청의 가계소득동향조사에서 자영업자는 실업자나 은퇴자와 함께 근로자외가구로 분류된다. 따라서 자영업자만을 따로 떼어내 파악하기 어렵다. 그러나 자영업자 가운데 배우자와 함께 자영업을...
이코노미스트실  |  2018.12.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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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허리 튼튼해졌다…4050대 가구소득 6년 만에 동반 개선, 경제성장률 상회
[TOM칼럼]올해 한국 경제허리에 해당하는 40대와 50대 가구의 소득이 큰 폭으로 동반 개선되면서 6년 만에 처음으로 두 세대의 가계소득이 2분기 연속 경제성장률을 상회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40대와 50대 가구는 한국 경제에서 인구와 고용 측면에서 다수를 차지하고 소득도 가장 많아 한국 경제의 허리를 담당하는 세대로 불린다. 한 가구의 가장이 40대와 50대인 가구 수도 가장 많다. 그런데 경제허리를 떠받치는 세대의 가계소득 증가율이 지난 수년간 경제성장률에 크게 못 미치면서 한국 경제의 허리가 부실해졌다. 그러나 올 들어 ...
이코노미스트실  |  2018.12.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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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근로자외가구가 文 정부의 '아킬레스건' 된 이유
[TOM칼럼]올 들어 저소득층 근로자외가구의 소득이 크게 감소하면서 문재인 정부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아킬레스건’(=치명적인 약점)으로 떠올랐다. 문 대통령은 “아픈 부분”이라며 정책 미비를 시인하고 청와대는 “내년에 성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 달라”는 답변을 되풀이하고 있다. 야당측에서는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실패로 단정하고 당장 폐기하라는 비판 수위를 한층 높이고 있다.일각에서는 저소득 근로자외가구의 소득감소의 원인을 최저임금 인상 탓으로 돌리거나 영세 자영업자의 영업부진 때문이라고 말한다. 근로자외가구는 가구주가 자영업자, 실업...
이코노미스트실  |  2018.12.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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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가구 소득증가, 3분기 연속 경제성장률 상회…소득주도성장 최대 수혜
[TOM칼럼]올해 가구주가 임금근로자인 가구의 소득이 크게 증가하며 5년 만에 처음으로 3분기 연속 경제성장률을 상회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근로자가구의 소득 증대가 고소득자에 국한되지 않고 소득 전분위에 걸쳐 골고루 나타나며 21분기 만에 처음으로 소득 전분위에서 소득증가율이 경제성장률을 상회했다.이로써 전체가구의 60%를 차지하는 근로자가구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최대 수혜자가 되고 있다. 소득증가율이 경제 전체의 성장률을 상회한다는 것은 성장에 비해 분배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득주도성장이란 소득을 늘...
이코노미스트실  |  2018.12.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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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투자자, '한미약품 美파트너' 주식 대량 매집…왜?
[TOM칼럼]최근 증권가에는 모 증권사 회장님의 시황관이라는 글이 SNS(사회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유포됐는데, 나중에 사실이 아닌 거짓으로 밝혀지긴 했지만 사설정보지 이른바 ‘지라시’에 담긴 내용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국내 주식 비중을 줄이고 해외 주식, 그중에서도 미국 주식 투자를 확대하라는 주문이었다.사실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 해외 주식 투자 붐은 작년부터 일찌감치 일었다.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해외 주식 매매규모는 2016년 125억6086만 달러(매수액+매도액 합계)에서 지난해 227억1417만 달러로 ...
이코노미스트실  |  2018.11.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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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17년래 최고로 오른다" 그런데 막을 대책이 없다
[TOM칼럼]14일 발표된 통계청의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 10월 실업률이 3.5%를 기록, 10월의 실업률로는 2005년(3.6%) 이래 가장 높았다. 그러자 언론에서 일제히 ‘10월 실업률 13년 만에 최고’라든가 그냥 ‘실업률 13년 만에 최악’이라는 보도가 나왔다.그런데 실업률은 월별 변동이 심하고 계절성이 커서 특정한 달의 고용지표를 가지고 전체의 고용상황을 설명하거나 단정하면 왜곡되기 쉽다. 10월 실업률 통계를 보고 ‘13년 만의 최악’이라고 말하면 현재의 고용상황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다. 계절 변동성이 잘 드...
이코노미스트실  |  2018.11.20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