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영역 바로가기
-
전공의 사직, 은행에 불똥?…의협 회장 "주거래 은행 바꾸자" 지령, 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신임 회장이 의사들에게 "주거래 은행을 바꾸자"며 특정 은행을 '공개 저격'했다. 의사들만 받을 수 있는 대출 상품에 대한 루머 때문이다. 시중은행은 단순 해프닝이란 입장이지만, 일각에서는 의사들이 전문성을 감안해 우대 금리로 대출받는데 이어 또다시 '특혜'를 바라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28일 은행권에 따르면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떠난 전공의가 의사 전용 대출 상품인 '닥터론'의 대출 만기를 연장할 경우 전문직군 자격이 상실돼 일반상품으로 대출이 전환될 수 있다. 즉, 기존 ...
2024.03.28 16:54
박정렬 기자, 김남이 기자
-
"의협 손에 20~30석 좌우" '총선 심판론' 꺼내 든 신임 의협 회장
대한의사협회(의협) 제42대 회장에 당선된 임현택 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다가오는 총선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협 손에 국회 20~30석 당락이 결정될 만한 전략을 가지고 있다"며 정부와 여당이 현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압박했다.28일 의료계에 따르면 임 당선인은 전날 의료 전문지들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정부와의 대화 등 협상과 의사 총파업을 비롯한 투쟁 방향, 총선 캠패인 전략을 밝혔다.먼저 임 당선인은 "대한민국 의료체계를 산산조각냈다"며 정부와 ...
2024.03.28 16:53
박정렬 기자
-
"개미 어쩌라고"…이 '정치 테마주' 3배 뛰자 회장님은 전부 팔았다
화천기계의 권영일 회장 등 최대주주 일가가 보유 중이던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 화천기계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관련주로 묶여 최근 두달 사이 3배 가량 주가가 급등했다. 오너 일가의 갑작스러운 지분 매도에 투자자들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화천기계는 최대주주가 화천기공 외 1명으로 변경됐다고 전날 밝혔다. 최대주주였던 권영열(2.31%·이하 변경전 지분율) 회장이 50만8540주를 전량 매도하면서다. 특수관계인 권영두(1.43%), 권영호(0.25%)씨도 전부 매도했다.공시에 따르면...
2024.03.27 14:45
김진석 기자
-
전신마비 20대, 계단도 '껑충껑충'?…보험금 15억 노린 일가족
멀쩡히 걸을 수 있는데도 수술 후유증으로 전신이 마비됐다고 보험사를 속여 보험금 15억원을 청구한 일가족이 실형을 선고받자 항소했다.대전지법 형사3단독(재판장 김선용)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남성 A씨(28)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같은 혐의로 기소된 아버지 B씨(53)와 누나 C씨(29)는 각각 징역 1년과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실형이 선고되자 일가족 3명은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A씨 등은 2021년 10월 서울 한 대학병원에서 팔과 다리 후유장애 진단서를 발급받아 보험사 2곳에서 ...
2024.03.27 14:39
류원혜 기자
-
"상장되면 1000% 수익" 548명 몰렸는데…175억 뜯은 이 수법
범죄 수익금은 생활비·유흥비 등에 탕진…최대 피해액은 3억3000만원경찰이 허위 상장 정보를 이용해 투자자들에게 비상장주식 투자를 권유하고 수백억원을 가로챈 조직을 일망타진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서울청 금수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비상장주식 판매 사기 조직 총책 A씨 등 총 45명을 사기,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행위 등 혐의로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중 총책, 자금세탁책, 주식제공자 2명 등 4명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 조직원들은 2021년 11월부터 2022년 5월까지 금...
2024.03.26 14:49
최지은 기자
-
허경영 재산 3년만에 409억 늘어, 신고한 내역 보니…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가 22대 총선에 나선 전체 비례대표 후보 253명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따르면 22대 국회 46개의 비례대표 의석을 놓고 38개 정당에서 모두 253명이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했다.평균 경쟁률은 5.5대 1로 21대 총선(6.6대 1)보다는 낮고 20대 총선(3.4대 1)보다 높았다. 이들 253명 후보 중 허경영 후보는 재산으로 481억5848만6000원을 신고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위인 이기남 히시태그국민정책당 후보(88억 68...
2024.03.25 16:51
박효주 기자
-
'자산 30억' 전원주도 당했다…"5000만원 사기, 못 견디게 속상"
배우 전원주가 과거 사기 피해를 봤던 일을 털어놨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코미디언 박명수가 '30억 자산가'이자 건물주인 전원주의 재테크 비법을 듣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전원주에게 과거 자신의 투자 실패담을 털어놨다. 박명수는 "한 15년 전 사우나에서 누굴 만났다. 무슨 모니터를 켜서 보여주더니 여윳돈 있으면 넣어놓으라더라. 3000만원 있는 걸 넣었다. 1년 6개월 있다가 상장 폐지돼 3000만원을 날렸다"고 토로했다.박명수는 "...
2024.03.25 15:07
이은 기자
-
강남서도 "아들, 충청 유학갈까"…의대 증원 쏠림에 대전 집값 5억 '쑥'
정부가 전국 의대 정원을 기존보다 2000명 늘려 배정한 가운데 정원이 많이 늘어난 지방 학군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정부는 서울지역 정원은 1명도 늘리지 않고 지방 의대는 정원을 대폭 늘렸다. 또 지방 정원 60%를 해당 지역에서 고등학교 3년 과정을 이수한 학생으로 뽑을 예정이어서 침체기를 겪는 지방 부동산 시장도 들썩일 거란 전망이다. 24일 부동산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충북대, 충남대 의대 증원 제일 많이 해줬던데 충청권 유망 지역이 어디냐, 세종시 학군지가 어디냐", "결국 대전으로 가야...
2024.03.24 15:11
정혜윤 기자
-
사타구니 털 뽑고 한달 혼수상태…죽다 살아난 이 남자, 무슨 사연?
사타구니에 난 털을 제거하려다 패혈증으로 뇌사 판정을 받았던 미국 남성이 생존 가능성 4%에도 기적적으로 회복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남성 스티븐은 2022년 패혈증 진단을 받았다. 이후 폐렴, 장기 부전, 호흡곤란 등 합병증이 심각한 수준이었고 심장까지 감염이 진행되면서 혼수상태에 빠졌다. 의료진은 그에게 뇌사 판정을 내리면서 생존 가능성이 4%라고 했다. 패혈증은 세균이나 미생물에 감염돼 전신에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장기 기능에 장애를 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그...
2024.03.22 13:53
양성희 기자
-
"여보, 조합장 해봐"…매달 500만원 따박따박, '12억' 성과급 잔치
정비사업 조합장 성과급 관행에 조합원 간 '갈등'서울 몇몇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조합들이 조합장 등에게 수십억원대의 성과급 지급을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비사업 종료와 조합 해산(청산)을 앞두고 조합장 등 조합 임원들에게 공로금, 퇴직위로금 등 명목으로 금전적인 포상을 지급하는 게 관행으로 자리 잡으면서 조합원 간 갈등도 불거지는 모습이다.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동대문구 용두동 제6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은 이달 29일 해산총회를 추진 중이다. 해당 지역은 2008년 4월 정비사업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2022년 8월 미...
2024.03.21 15:35
이민하 기자
-
"가성비 갑" 3000원 화장품 이어 또 품절대란…뷰티 방앗간 된 '이곳'
다이소 화장품, SNS 입소문에 품절대란 잇따라30개 브랜드·280종 판매…중소 업체 입점 문의↑다이소가 가성비를 내세운 다양한 화장품 라인업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새로운 '뷰티 방앗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다이소에 입점한 뷰티 제품이 입소문을 타고 눈에 띄는 매출 성적표를 받아 들자 입점을 문의하는 중소 업체들도 늘고 있다. 최근에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색조 화장품 라인까지 선보이면서 굳건한 뷰티 채널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소는 지난해 기초 화장품과 색조 화장품 매출이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
2024.03.20 16:05
하수민 기자
-
푸바오 어떡하나… 삽으로 판다 폭행한 중국 판다연구센터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내달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인 가운데 중국의 한 판다 연구센터에서 동물 학대 논란이 발생했다.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중국 중앙 텔레비전(CCTV)은 산시성 친링자이언트판다연구센터(친링센터)에서 사육사 리씨가 판다를 삽으로 때리는 일이 지난 17일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친링센터는 이에 사육사 리씨를 즉각 해고하고 공식 사과 성명을 밝혔다. 센터는 "(구타당한) 판다를 검사한 결과 외상이 발견되진 않았지만, 센터의 판다 사육·관리제도 집행이 엄격하지 못하고, 감독·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심각한 문제...
2024.03.19 16:38
민수정 기자
-
일론 머스크도 하는 하루 'OO시간' 단식…사망 위험 2배
하루 16시간 단식하면 심장마비와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2배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심장 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콘퍼런스에서는 16시간 동안 단식하는 사람들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할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진이 지난 2003년부터 약 15년간 미국 성인 2만명의 식습관을 분석한 결과, 8시간 동안만 식사하는 사람들은 일반 사람들보다 심장병으로 사망할 확률이 91% 더 높았다. 특...
2024.03.19 14:48
민수정 기자
-
"낯선 놈보다는 낫잖아"... 계부에 성폭행당한 딸에 미국 친모가 한 말
미국에서 15세 딸을 성폭행한 혐의로 친모와 양아버지가 체포됐다. 그들은 낯선 사람과 성관계를 갖는 것보다 안전하다며 자신들의 행동이 정당했다고 주장했다.17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유타주에 거주하는 10대 소녀는 지난 14일 경찰에 전화해 "아버지가 자신을 최소 1년 반 동안 성폭행해왔다"고 신고했다.친모는 경찰에 딸이 14세 때 성에 눈을 떴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낯선 사람과 성관계를 갖는 것보다 자신들에게 배우는 게 더 안전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부부는 딸을 위해 섹스 토이를 구입하...
2024.03.18 16:32
김지산 기자
-
며느리와 시부모의 '수상한 거래'…28억 강남아파트 알고보니
#. A씨는 아버지로부터 69억원을 빌리고 그 돈 가운데 50억원을 64억원짜리 강남 초고가 아파트를 사는 데 썼다. 국토교통부는 이를 차입금 형태의 편법증여(상속세 및 증여세법 위반)로 보고 이 거래와 관련한 정보를 국세청에 넘겼다.#. B씨는 강남에 있는 아파트를 28억원에 사들인 당일 매도자 C씨 부부에게 15억원을 받고 전세를 줬다. 이들의 주소지가 원래 동일한 것을 수상하게 여긴 국토부가 따져봤더니 이는 특수관계인(시부모-며느리)간 거래로 드러났다. 자녀에게 초고가 아파트를 팔고 임대차계약을 맺는 전형적인 편법증여가 의심되...
2024.03.18 15:23
이정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