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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된 수순"이라지만…이재용은 왜 사내이사 내려놨나
"예상된 수순 아니었냐." 6일 재계 한 인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내이사 임기 연장 포기에 대해 이렇게 촌평했다. 이 인사는 "긁어부스럼을 만들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그동안 쉬쉬했지만 지난 8월 말 대법원에서 이 부회장의 2심 집행유예 판결이 파기환송됐을 때 이미 사내이사 연임은 물 건너갔던 것"이라고 ...
2019.10.07 08:57
심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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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 너마저" 몰락하는 日 애니메이션
국내에서도 유명한 일본의 대표적 애니메이션 '도라에몽'과 '짱구는 못말려'가 오랜 시간 지켜온 TV 방송시간을 5일부터 옮겼습니다. 이게 큰일인가 싶지만 일본언론들은 지상파 황금시간대(평일 오후 7~10시)에 애니메이션이 전멸했다며 이유를 분석하는 등 관심을 보였습니다. 애니메이션은 일본의 대표적인 문화상품 ...
2019.10.06 11:20
김주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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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물들이는 가을단풍 즐기며 '추(秋)캉스' 해볼까
선선한 가을 날씨와 붉게 물드는 단풍을 기대하며 나들이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먼 거리까지 떠나기 부담스러운 이들은 서울 시내에서 '단풍놀이 스팟'을 찾기도 한다. 이에 특급호텔들도 가을단풍을 콘셉트로 10월 특수를 노린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시내 특급호텔들이 추(秋)캉스 ...
2019.10.04 14:49
유승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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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스캔들'에 드리운 47년 전 '워터게이트' 그림자
"나는 닉슨 탄핵에 투표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도 똑같이 했을 것이다."(엘리자베스 홀츠만, 뉴욕타임스, 2019.9.25)'워터게이트' 파문 당시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의 구성원으로서 닉슨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에 찬성했던 엘리자베스 홀츠먼 전 민주당 의원은 뉴욕타임스에의 기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우크라이나 스캔들'이 일파만파로 번지면서 47년전의 워터게이트 사건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내부고발, 재선에 성공하기 위한 술수, 백악관의 은폐 의혹, 탄핵안 제기 등 측면에서 공통점이 많기 때문이다. ◇워터게이트, 백악관
2019.09.29 00:47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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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비켜…트럼프만 빼고' 폼페이오의 비결 "Yes, but"
"오브라이언의 발탁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대통령과 친분을 과시했다는 신호다"(로이터, 2019.09.18)"볼턴의 추방은 폼페이오에게 그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기회를 줬다"(뉴욕타임스, 2019.09.13)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이 물러나고 지난 18일(현지시간) 그 후임으로 로버트 ...
2019.09.22 11:02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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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원 화법쓰는 '아베의 괴벨스'... 日세코 장관은 누구?
수출규제를 둘러싼 한일 갈등이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 수출규제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부처 경제산업성의 수장 세코 히로시게 경제산업상(대신·장관격)도 관련업계에서만큼은 익숙한 이름이 됐다. 일본 내에서는 홍보전략에 능통하단 의미로 '자민당의 괴벨스'란 별칭까지 얻었는데 최근 일련의 대(對)...
2019.08.31 00:52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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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집 날리고 땅 팔고... 증권맨·교수도 '사기코인'에 당했다
#1. 경기도 일산 한 목욕탕에서 세신사로 일하고 있는 신모씨(57·여)는 지난 2월 한 단골에게 M코인을 소개받았다. 500만원을 투자하면 2년 뒤 1500만원이 된다고 했다. 신씨는 대학생 딸의 기숙사비라도 벌자는 생각에 카드론으로 빌린 600만원을 투자했다. 하지만 2주 뒤 이자가 끊기고 환전할 수 있는 거래소도 거래가 중지됐다.#2. 제주에서 30년간 청소부로 일한 김모씨(67·여)는 지난해 5월 Q코인에 투자했다. 김씨는 도청 공무원 소개로 집을 담보삼아 1억2000만원을 대출받았다. 10개월이면 원금을 회수할 수 있고
2019.05.28 17:01
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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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3년 우울 한방에 날린 3.26kg 英 로열 베이비
2019년 5월6일 새벽 5시26분 출생. 몸무게 3.26kg. 지난 한 주간 영국을 비롯한 세계 많은 이들의 관심이 갓 태어난 이 조그만 사내 아이에게 쏠렸다. 태어나자마자 영국 왕위 서열 7위가 된 아기의 이름은 '아치'. 풀네임은 '아치 해리슨 마운트배튼 윈저(Archie Harrison Mountbatten-Wind...
2019.05.10 14:53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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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 신한은행장의 '전략적' 인사 내막
오는 3월말 물러나는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퇴임 전 마지막 임직원 정기 인사에서 자신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인사부, 총무부, 전략기획부, 비서실을 비롯해 자신의 핵심 경영조직인 리디파인(Redefine)부의 부서장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뒀다.통상 후임자가 정해지면 서로 협의 아래 인사를 하지만 이번엔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나 진 차기 행장의 의사 반영 없이 위 행장이 전적으로 인사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자신의 연임 실패에 불만을 가져왔던 만큼 핵심 부서에 새 부서장을 배치하는 ‘알박기’를 통해 두 달 후 진옥동 차기 행장이
2019.01.28 17:32
한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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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내주 인사 예상…3인 부문장 유임 가닥
삼성전자가 정기인사를 다음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교체된 삼성전자의 부문장 3인 체제가 유지될 것이 유력한 가운데 신상필벌 원칙에 따른 소폭 인사가 예상된다.2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사장단과 임원 정기인사를 다음주 단행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 중이다. 당초 11월 조기 인사설이 나왔으나 12월로 시기가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은 이미 금융 계열사에 대한 정기인사를 시작했다. 3년 만에 연말 인사가 정상화됐다는 평가다.삼성은 2015년까지 연말 또는 연초에 계열사 전체의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했으나 20
2018.11.29 22:04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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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이재웅의 협업…말레이시아 공유의 길 찾다
한국 카셰어링 기업 '쏘카'가 말레이시아 진출 1년 만에 현지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면서 지배적 사업자 위치에 올라섰다. 쏘카는 올 초 말레이시아 당국의 사업 허가를 받았는데 약 열 달 만에 총 800대의 사업 차량을 확보해 2위인 현지업체(메이플라워의 고카, 230여대)와의 격차를 세 배 이상으로 벌리는데 성공했다.쏘카 말레이시아 법인 손대익 CFO(최고 재무책임자)는 23일 "연말까지 사업 차량을 1000대 이상으로 늘리고 중기적으로 2020년까지 차량 5000대를 확보해 손익분기점을 조기에 넘어설 것"이라며 "한국 쏘카가
2018.10.23 14:40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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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립수소연구소센터장, "화석 연료는 50년후 사라진다"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수소전기차의 새로운 '성지(聖地)'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UC어바인에서 단독 인터뷰한 잭 브라우어 미국 국립 수소연료연구센터(National Fuel Cell Research Center) 센터장은 "미래는 수소에 달려있다"고 단언했다. ▶관련 기사 13면한국과의 공동연구를 하며 '친한파' 수소 전문가로 불리는 브라우어 교수는 "화석연료를 사용할 기간은 앞으로 50년만 남았다"며, 수소 에너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캘리포니아주에는 현재 약 5000대의 수소전기차가 운행되고 있으
2018.09.18 16:36
로스앤젤레스·오렌지카운티(미국)=황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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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전기차는 결코 수소전기차를 이길 수 없다"
"미래는 수소에 달려있다."지난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UC어바인에서 단독으로 만나 인터뷰한 잭 브라우어 미국 국립 수소연료연구센터(National Fuel Cell Research Center) 센터장은 단언했다.UC어바인 기계·항공우주공학과 교수이기도 한 브라우어 센터장은 미국 내에서도 수소연료 연구의 선구자로 꼽힌다. 21년전 국립 수소연료연구센터 부센터장으로 수소연료 연구에 발을 디뎠으며, 지난 12년간 현대차, 토요타 등의 각종 시제품을 비롯한 수소전기차를 직접 운행해오기도 했다. 네덜란드 혈통으로 서울대,
2018.09.18 16:01
오렌지카운티(미국)=황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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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LA에서 수소전기차를 타는 그녀를 만났다"
"토요타가 3년간 1만5000달러(약 1680만원) 수소 연료비 보전을 해주니 제겐 좋은 선택이죠."지난 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 코스타메사의 한 수소충전소에서 만난 캐롤라이나씨(25·여)는 "지난해 11월에 토요타 '미라이'를 샀을 때만 해도 동네에서 수소전기차 구매자는 저 혼자였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미라이'와 혼다 '클래리티'를 중심으로 올 초부터 좀 더 늘어났다"며 "오는 10월 미국 시장에 출시될 현대차 '넥쏘'에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관심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수소전기차는 무엇보다 충전 시간이
2018.09.18 15:52
로스앤젤레스·오렌지카운티(미국)=황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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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자본·중간조직 육성…확산효과 큰 프로젝트 중심 추진해야"
지난 2월 8일 정부는 사회적금융 활성화 방안에서 사회적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한 촉매제로서 3000억 원 규모의 민간기금인 ‘사회가치기금’ 설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후 28일 사회적경제 분야 금융기관, 민간전문가들로 구성한 설립추진단을 만들기로 하고 관계자들의 처음 모였다. 이름은 ‘사회가치연대기금 추진단’으로 정했고, 송경용 신부(공익활동가 사회적 협동조합 동행 이사장, GSEF 공동의장, 한국공정무역단체협의회 회장)가 추진단장을 맡았다. 정부와 소셜 벤처투자, 사회적기업 관계자들이 모여 사회가치기금 조성 의미와 올바른 금융
2018.03.23 11:15
신혜선 뉴미디어본부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