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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자원입대했던 재벌가 딸…미국서 의료 스타트업 차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인 최민정씨가 최근 SK하이닉스를 퇴사하고 미국에서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최민정씨는 최근 설립된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인테그랄 헬스'(Integral Health)를 공동 설립했다.인테그랄 헬스는 미국 헬스케어 기관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행동 건강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업체다. 심리치료사와 AI 기반의 케어 코디네이터를 매칭해 심리 건강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민정씨는 "심리 건강은 신체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2024.03.28 20:50
이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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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은퇴, 미친 생각…전 세계 은퇴대란 온다" 블랙록 회장의 경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 주주들에 연례서한…'65세=적정은퇴 연령' 100년도 더 된 개념, 고령화 등 반영 안돼…은퇴시점 늦추고 연금 시스템 조속히 뜯어고쳐야"65세가 적정한 은퇴연령이라는 것은 다소 미친 생각이다. 전 세계가 은퇴에 대한 개념을 바꿔야 한다."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71) 회장이 은퇴연령 등 근로 패턴과 노후연금 시스템을 뜯어 고치지 않으면 전 세계가 '은퇴 대란'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파이낸셜타임즈(FT)...
2024.03.27 17:53
송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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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이사님' 됐다…12년 몸담은 SM C&C 이사 선임
방송인 강호동(54)이 SM C&C의 이사로 선임됐다.27일 SM C&C에 따르면 이달 열린 경영위원회를 통해 회사 소속 방송인 강호동을 이사로 선임했다. SM C&C는 SM그룹 계열이다.강호동은 1993년 연예계에 데뷔해 31년째 '국민 MC'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2012년부터 SM C&C에 몸담아왔다.SM C&C 남궁철 대표는 "그동안 다양한 방송·예능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쌓은 노하우와 역량으로 광고, 콘텐츠, 여행 등 다양한 산업에서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
2024.03.27 14:39
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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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개발 규제 확 풀겠다"…강남만 키운 서울의 '당근책', 효과는?
부동산 시장에서 '강남 3구'라는 단어와 극단적으로 대비되는 단어는 '노도강(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이다. '노도강'을 포함한 서울 강북권(동북 8개구+서북 3개구)는 서울에서 철저히 '하급지' 취급을 받아왔다. 강북권이 부동산 시장에서 위상을 지키지 못하고 소외된 상태이지만, 서울시가 외면하고 방치할 수는 없다. 강북권은 서울 면적의 40%를 차지하고 서울 인구의 43%가 여기에 거주하기 때문이다.서울시가 강북을 위한 '당근'을 꺼냈다. 전향적인 규제완화가 포함된 '강북권 대개조-강북 전성시대' 도시대개조 프로젝트를 26일 내...
2024.03.26 14:52
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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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도 여자도 '평균 연봉 1억'…현대차, 성별 임금 격차 또 줄었다
현대차·기아의 남녀 임금 격차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현대차의 경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 근접한 수준까지 격차를 좁혔다. 대표적 남초(男超) 산업으로 꼽히는 자동차 업계에서 고무적인 변화라는 평가다.24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 소속 남성 노동자(기간제 포함)의 평균 연봉은 1억1900만원, 여성은 1억200만원으로 집계됐다. 남성이 100만원을 버는 동안 여성은 약 85만7000원을 벌었다는 뜻으로 그 차이는 약 14만3000원이다. 기아의 경우 지난해 평균 연봉은 남성 1억2800만원, 여성 1억30...
2024.03.25 15:12
김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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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경고'했는데…푸틴, 왜 테러 위험을 무시했나?
우크라이나 전쟁 3년째, FSB에 과부하? 재선 자신감에 취했을 수도"자유를 폐기해도 러시아의 안보는 보장되지 않았다."(워싱턴포스트)22일(현지시간) 발생한 모스크바 외곽 콘서트홀 테러에 전 지구촌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2001년 미국의 9.11 테러나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이스라엘의 아픔과 결이 같다. 폭력적인 이슬람 극단주주의 희생양이라는 점에서다.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은 미국이 사전에 '경고 의무'를 다해 위험을 알렸는데 러시아가 왜 대비하지 못했느냐다. 모스크바 주재 미...
2024.03.24 16:23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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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 가장한 집단따돌림 현상…학교 퍼지는 '피라미드게임' 뭐길래
티빙(tving) 오리지널 시리즈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이 초·중교 가정 통신문에 등장했다. 실제 드라마처럼 놀이를 가장한 집단따돌림 현상이 퍼지고 있다는 우려에서다.지난 21일부터 전북 전주시를 중심으로 다수의 초·중교에선 '피라미드 게임' 확산 방지를 위한 안내 가정통신문이 배포됐다.학교 측은 "최근 tving에서 공개한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으로 놀이를 가장한 집단따돌림 현상이 학교에 확산하고 있다"라며 "'피라미드 게임'은 학교 내에서 계급과 폭력의 문제를 다루며 학생들 사이의 서열을 정하고, ...
2024.03.24 15:10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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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나라' 독일 축구팀, 나이키로 환승...77년만에 결별
전차군단으로 불리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이 70년 넘게 입은 아디다스 유니폼을 벗는다. 파트너사가 70여년 만에 나이키로 바뀌면서다. 로이터 통신은 22일(현지시간) 독일축구협회(DFB)가 나이키와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계약기간은 2027년부터 2034년까지다. DFB는 "나이키가 재정적으로 최고의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재정 문제로 70여년 만에 '환승'했다는 것이다. 아디다스는 독일에서 탄생한 스포츠 브랜드다. 1950년대부터 아디다스와 파트너십을 이어온 독일 축구 대표팀은 1954년부터 2014년...
2024.03.22 13:53
양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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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한 병 너무 많은데 딱 한 잔만"…이제 당당히 주문한다
앞으로 식당에서 '잔 술'을 살 수 있게 된다. 현재는 병 단위로밖에 주문할 수 없지만 술을 잔에 담아 판매할 수 있도록 시행령 개정이 예고되면서다.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전날 이러한 내용으로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주류 판매업 면허 취소의 예외에 해당하는 '주류의 단순 가공·조작의 범위'를 정하면서 '술 잔 등 빈 용기에 주류를 나눠 담아 판매하는 경우'를 포함했다. 술을 잔에 나눠 팔아도 문제가 없게 된 것이다. 아울러 주류 판매 전업의무 면허요건도 완화돼 종합주류도매업자가 ...
2024.03.22 13:52
양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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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타석 사이에 앉은 CJ-쿠팡 수장들...화해기류 급물살 타나
쿠팡과 CJ그룹의 수장들이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에서 만났다. 특히 이 자리에는 손경식 CJ그룹 회장을 비롯해 2022년말부터 쿠팡에 햇반 등 납품을 중단한 CJ제일제당의 강신호 부회장이 참석하면서 CJ와 쿠팡의 화해 기류가 급물살을 타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날 저녁 열린 경기에서 강한승 쿠팡 대표는 손경식 CJ그룹 회장을 만나 악수하고 인사했다. 이날 손 회장 옆에는 강신호 부회장,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신영수 CJ...
2024.03.21 15:33
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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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강인과 눈 마주치자 '활짝'…"역시 월클" 팬들 분노 녹였다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일명 '하극상' 논란과 함께 갈등설이 불거졌던 이강인에게 장난을 걸며 활짝 웃는 모습이 포착됐다.MBC 엠빅뉴스는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차전을 앞둔 지난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뤄진 공식 훈련에서 손흥민과 이강인이 동시 포착된 장면을 21일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소중한 선수가 바닥에 쓰러짐과 동시에 선수들이 주변으로 모여들기 시작한다. 손흥민과 이강인 역시 같은 장소로 이동했다.순간 이강인과 눈이 마주친 손흥민은 긴장을 풀어주려는 듯 밝은 표정과 함께 미소 지었고...
2024.03.21 15:31
이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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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가도 될까…치사율 30% '이 병' 무섭게 확산, 증상은?
일본에서 치사율 30%에 달하는 전염병이 퍼져 우려가 커졌다. 특히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영국 가디언은 15일(현지시간) 최근 일본에서 연쇄구균독성쇼크증후군(STSS) 감염자가 속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2월 STSS 발병 건수는 378건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1년간 보고된 사례는 941건인데 올해 감염자가 빠르게 늘어난 것이다. 특정 지역을 넘어 일본 전역이 감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47개 현 중 2개 현을 제외하고 모든 현에서 감염자가 나왔다. STSS는 감기와 비슷하게 고열, 인후통 등의 ...
2024.03.20 15:03
양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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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 근무태만? 음해성 민원"…휘문고 학부모들 직접 해명
서울 강남구의 휘문고등학교 농구부 감독 현주엽(49)이 근무 태만 및 갑질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휘문고 농구부 학부모들이 입장문을 내고 현주엽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휘문고 농구부 학부모들은 18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건은 현주엽 감독님 본인은 물론, 저희 학부모들에게 전혀 취재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어느 한 일방의 주장만이 사실처럼 보도된 것"이라며 "진실이 심하게 왜곡돼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이에 학부모들이 직접 해명에 나서게 됐다"며 "휘문고 농...
2024.03.18 18:53
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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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국노 억울" 안산 저격에 피해 호소한 식당주인…네티즌은 '싸늘'
양궁 선수 안산이 쓴 글에 한 일본풍 식당 사장이 억울함을 호소하자 누리꾼들이 "각오도 없이 창업했냐"고 비난을 쏟아냈다.앞서 지난 16일 안산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광주광역시 첨단지구의 한 건물 내부 분위기를 문제 삼는 글을 올렸다.그는 "한국에 매국노 왜 이렇게 많냐"며 건물 내에 일본 맛집 거리를 주제로 만들어진 '트립 투 재팬' 간판 사진을 올렸다. 간판에는 '國際線 出發·日本行'(국제선 출국·일본행)이라고 적혀 있다.해당 글은 갈무리돼 확산했고 "금액도 엔화로 써놓던데...
2024.03.18 15:26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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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 뒤틀리는 고대 질병, 미국서 재유행…'이 동물' 접촉 때문?
빈대, 홍역에 이어 나병까지. 성경에서나 언급되고 이제는 사라진 줄 알았던 고대 질병 '나병(한센병)'이 미국에서 재유행하고 있다. 특히 애완동물을 접촉해 감염됐다는 사례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18일 미국 과학전문매체인 라이브사이언스에 따르면 최근 고대 질병인 나병이 미국 플로리다에서 증가추세다. 럿거스 뉴저지 의과대학(Rutgers New Jersey Medical School)의 교수이자 피부과 과장인 로버트 A. 슈워츠(Robert A. Schwartz)는 해당 매체에 "세계 보건기구에 따르면 나병의 새로운 사례가 ...
2024.03.18 15:23
김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