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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갈등 결국 못풀었다…강남 구축 아파트 재건축 '없던일로'
1985년 준공 418가구 임광 1·2차 정비구역 지정 해제…정비사업 주민 이견 못 좁혀강남 구축 아파트 단지의 재건축 사업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주민 갈등 속에 재건축 사업의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는 '정비구역 지정'이 4년여만에 해제되면서다. 정비구역 지정은 재건축 추진 단계의 첫 절차로 구역 지정을 받아야 재건축 추진위원회 등 조합을 설립하고, 정비계획 수립 등 본격적인 후속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서초구 방배동 임광아파트(1·2차)의 재건축 정비구역이 해제안 통과됐다. 재건축 연...
2024.03.24 15:05
이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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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유망 시장" 식당서 병원·호텔·슈퍼 진출한 中로봇업체
[자오자오 차이나] 중국 서비스 로봇 기업 '키논로보틱스'중국은 가깝고도 먼 나라입니다. 서로를 의식하며 경쟁하고 때로는 의존하는 관계가 수십세기 이어져 왔지만, 한국 투자자들에게 아직도 중국 시장은 멀게만 느껴집니다. G2 국가로 성장한 기회의 땅. 중국에서 챙겨봐야 할 기업과 이슈를 머니투데이의 '자오자오 차이나' 시리즈에서 찾아드립니다."세계 로봇 시장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서비스 로봇 도입은 사람이 더 창의적이고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서비스 수준을 높여줍니다. 서비스 로봇의 보편화...
2024.03.23 13:12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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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의 취임 일성 "철강-이차전지 쌍두마차…위기는 기회"
(상보)"포스코는 철강 사업이 기본이다. 우리가 10여년 간 노력한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쌍두마차로 똑같이 초일류로 가야 한다."장인화 포스코그룹 신임 회장이 2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글로벌 톱티어 철강'을 바탕으로 신사업인 이차전지 소재 부문도 더욱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이다. 장 회장은 간담회에 앞서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비전으로 제시했다.장 회장은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두고 "캐즘(chasm, 시장 대중화 직전 수요 침체) 현상 초기...
2024.03.21 18:30
최경민 기자, 이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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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시계는 예정대로…같은 '울퉁불퉁' 물가, 한은의 선택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5차례 연속 정책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올해 3차례로 전망한 금리인하 계획을 수정하지 않았다. 올해 들어 물가가 '울퉁불퉁(Bumpy)'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연준이 타깃으로 설정한 물가목표(2%)로 수렴할 것이란 자신감을 드러냈다.마찬가지로 울퉁불퉁한 물가 경로를 밟고 있는 한국의 사정은 다소 다르다. 한은은 섣부른 긴축기조 선회가 통화정책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고 자칫 금융시장에 부채 증가 및 위험쏠린 신호로 이어질 것을 경계한다. 적어도 상반기 내 금리 인하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미 연준은 20...
2024.03.21 15:36
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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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CEO, 삼성 HBM3E에 "승인" 친필 사인…탑재 기대감 높였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가 자사 개발자 콘퍼런스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해 HBM3E 제품에 '승인(APPROVED)'이라는 친필 사인을 남겼다.한진만 삼성전자 미주총괄(부사장)은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젠슨 황, 우리 부스에 들러줘서 감사하다. 만나지 못해 미안하다"고 밝혔다.엔비디아는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4'를 열고 있다. 이날 젠슨 황 CEO는 협력사 전시 부스를 둘러봤는데 삼성전자에 부스에 들러 12단 HBM...
2024.03.21 15:34
유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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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무 사의→이종섭 귀국→?…'尹의 결단' 총선 정국 흔든다
[the300]윤석열 대통령이 발언 논란을 일으킨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사의를 전격 수용하고 수사 회피 공세를 받았던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귀국하기로 하면서 총선 정국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총선을 코앞에 두고 민심에 악영향을 미치던 '황상무·이종섭' 문제가 해법을 찾아가면서 여권으로서는 여론에 반전과 함께 이른바 '윤-한 갈등' 해소가 기대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요구했던 '이종섭 즉각 귀국·황상무 자진 사퇴'가 모두 받아들여지는 모양새지만 변수는 남았다. 문제가 해결되기 위해서는 이종섭 대사의 거취도...
2024.03.21 08:48
박종진 기자, 안채원 기자, 김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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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200명' 메가 의대 지방에 7곳 생긴다..서울은 증원 '0'
[의대 2000명 증원]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분(2000명) 가운데 80%가 넘는 인원을 비수도권에 집중 배정했다. 나머지는 경기도와 인천에 배분하고 서울엔 한명도 늘리지 않았다. 지역간 의료 격차를 해소하는데 초점이 맞춰진 만큼 의사가 충분한 서울의 경우 올해 정원 배정에선 배제했단 설명이다.교육부는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결과'를 발표했다. 실제로 늘어나는 정원 2000명 중 비수도권 대학엔 전체의 82%에 해당하는 1639명을 신규로 배정했다. 수도권...
2024.03.20 16:15
정인지 기자, 유효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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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3년 내 '반도체 세계 1위' 되찾을 것…메모리는 1월 흑자 전환"
(종합)삼성전자가 올해 반도체 사업 회복을 본격화해 2~3년 내 '반도체 세계 1위'를 탈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 1월 메모리 반도체 부문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반도체를 포함한 전체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의 올해 매출은 2022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은 20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의 '2024년 사업전략 공유 및 주주와의 대화'에서 이렇게 밝혔다.경 사장은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전년 대비 크게 성장한 6300억달러...
2024.03.20 15:01
수원(경기)=유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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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부터 공시가 현실화 폐지...非아파트 10만호 매입해 전세주택 활용
정부가 오는 2025년부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폐지해 각종 세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앞으로 2년간 비(非)아파트 10만호를 집중 매입해 '든든전세주택' 등 신규 주택 관련 제도를 시행한다.━국토부 '도시 공간·거주·품격3대 혁신방안' 발표━국토교통부는 19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도시 공간·거주·품격3대 혁신방안'을 발표했다.국토부는 우선 '거주' 분야 핵심 정책으로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폐지 로드맵을 내놨다. 보유세를 비롯해 재산세, 건강보험료 등 부동산 세부담을 줄이는 동...
2024.03.19 16:40
이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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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삼성전자, 獨콘티넨탈 전장사업 부분인수 검토
삼성전자가 글로벌 자동차 전장업체 독일 콘티넨탈의 전장사업 부분 인수를 검토 중이다. 인수가 성사되면 삼성은 2017년 하만 인수 이후 7년 만의 대형 인수합병(M&A)이 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콘티넨탈의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차랑용 디스플레이 등 전장사업 일부를 인수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중이다. 이번 인수는 손영권 하만 이사회 의장 중심으로 검토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손 의장은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 당시 삼성전략혁신센터(SSIC) 사장으로서 딜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콘티넨탈은 A...
2024.03.19 16:39
임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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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올해 금리 몇번이나 내릴까"…경제학자들은 이렇게 봤다
FT-시카고대 부스경영대학원, 경제학자 공동 설문…물 건너간 6차례 금리 인하, 이젠 3차례도 어려워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의 예상보다 더 오랫동안 높은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은 오는 6월 첫 금리 인하 조치가 시작돼 연내 3차례 기준금리를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경제학자들은 이보다 늦은 7월 이후부터 연말까지 2차례만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는 시카고대학교 부스경영대학원과 이달 8~13일 경제학자 38명을 대상으로 공동 ...
2024.03.19 16:01
송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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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따돌린 SK하이닉스, 5세대 HBM 세계 첫 양산·공급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5세대 신제품 HBM3E를 세계 최초로 대량 양산해 3월 말부터 제품 공급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초고성능 AI(인공지능) 메모리에 사용되는 HBM3E 개발을 첫 공개한 지 7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자사의 HBM3E는 AI 메모리가 요구하는 모든 부문에서 세계 최고 성능을 갖췄다. 초당 최대 1.18테라바이트(TB)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으며, 풀HD급 영화(5기가바이트) 230편 분량의 데이터를 1초 만에 처리할 수 있는 속도다. 또 빠른 속도로 작...
2024.03.19 14:50
오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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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더펜트하우스 청담...164억
아이유 ·송중기 아파트 128억6000만원...2위 새로 진입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더펜트하우스 청담'인 것으로 조사됐다. 4년 연속 1위로, 160억원이 넘는다.18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24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을 보면 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면적 407.71㎡의 올해 공시가격은 164억원으로 전국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공시가격(162억4000만원)보다 1억6000만원 올랐다.더펜트하우스 청담은 2020년 8월 현대건설이 지은 아파트다. 3개동 29세대로 전층이 복층형...
2024.03.19 14:48
이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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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지난해 보수 35억…'연봉킹'은?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지난해 급여 7억2700만원, 상여금 27억9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800만원 등 총 35억41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19일 크래프톤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해 2022년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 금액을 단기성과급으로 받았고 장기 성과에 대한 주식 또는 주식가치 연계현금 보상을 장기성과급으로 받았다. 크래프톤은 주가 연동형 장기보상제도로 RSU(양도제한 조건부 주식) 형태의 장기성과급을 부여하고 있다. 김 대표는 자기주식 4200주를 받았다.김 대표의 보수는 전년 대비 242% 증가했...
2024.03.19 14:44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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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들고 직장 나가니 '12억'…은행장보다 더 받은 희망퇴직자
윤종규 전 KB금융 회장, 지난해 보수총액 38.5억원…은행권 보수 상위자 대부분 '희망퇴직'지난해 4대 금융지주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사람은 38억원을 받은 윤종규 전 KB금융그룹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은행의 '연봉킹'은 희망퇴직자들이 차지했다. 일부 은행에서는 희망퇴직자가 12억원 가량을 수령해 은행장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았다. 18일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이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보수 총액이 가장 높은 사람은 지난해 11월 퇴임한 윤 전 회장으로 나타났다. 보수총액은 38억5600만원으로...
2024.03.18 18:54
김남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