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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뒷이야기
최지성 삼성 前 부회장 "모든 결정 제가…국민들께 실망끼쳐"
최지성 삼성 전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이 지난 2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 27부(부장판사 김진동) 심리로 열린 50회차 공판에서 진술한 내용의 요지는 "승마지원이나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 등에 대한 최종의사결정권은 저에게 있었다"로 요약된다.이 부회장과는 중요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관계에 있지만 내부 운영체제나 문화를 잘 모르는 삼성 외부에서 보기에는 어색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부연했다. 이날 피고인 신문에 나선 최 전 실장은 푸른색 넥타이에 단정한 정장 차림을 하고 출석, 간명한 목소리로 대답을 이어나갔다. 특검
2017.08.04 17:30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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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담당자도 없는 메리츠화재, 주가 날개 단 비결은
최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며 주가에 날개를 단 메리츠화재가 IR(투자자 관리) 전담인력조차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남다른 주가 관리 비결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실을 쌓고 이를 수치를 통해 보여준다'는 김용범 메리츠화재 사장의 '효율 경영'이 증권업계에 이어 보험업계에서도 통했다는 분석...
2017.08.03 17:32
전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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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만에 입 연 이재용, "朴통, 굉장히 흥분해 강하게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일 정식 재판을 받은 지 넉 달 만(118일)에 처음으로 입을 열고 자신의 혐의에 대해 적극 소명했다. 이 부회장의 공식적인 발언은 지난해 12월 6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국정조사 청문회'가 마지막이었다.머니투데이는 이날 심야 법정에서 벌어진 이 부회장의 피고인 심문 중 주요 발언을 최대한 원문 그대로 정리해 봤다.▶ 미전실 업무 관여 여부 관련- "저는 미전실에 한 번도 소속된 적이 없었습니다. 소속은 처음부터 계속 삼성전자였고, 업무도 90%, 95% 이상 (삼성)전자와
2017.08.03 14:54
이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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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IRP 전문가 도입…연내 전 영업점 배치
KEB하나은행이 금융권 중 처음으로 IRP(개인형 퇴직연금) 전문가를 도입하고 연내 전 영업점에 배치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개인이 세금을 아끼기 위해 IRP에 가입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IRP를 전문적으로 관리해주는 IRP 전문가를 조만간 전 영업점에 배치하기로 했다. IRP...
2017.08.03 13:36
이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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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vs동부화재, 전대미문 법정다툼…왜?
손해보험업계 1, 2위를 다투는 삼성화재와 동부화재가 외국인근로자보험의 보험료 환급 문제를 놓고 법정 다툼을 벌이게 됐다. 그간 자동차사고를 둘러싼 과실분쟁이나 구상권 청구 소송 자주 있었지만 대형보험사 간 컨소시엄 형태로 보험상품을 운영하다 소송으로까지 비화된 경우는 전례를 찾기 어렵다. 27일 보험업계에...
2017.07.28 10:37
전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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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 '약자 배려하지 않아"…감리 소홀로 서울시 징계회부
한미글로벌이 서울 여의도에서 수주했던 리모델링 공사 관련 감리 업무를 부실하게 했다는 이유로 서울시가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 장애인 등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공사였다는 서울시의회 소속 장애인 의원의 문제 제기에 따른 것이지만 업체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시는 여의도 소재 한 빌딩의 증축 등 리...
2017.07.14 10:58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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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사면 휘문고 간다"...자사고 폐지='재건축 올스타' 새 불씨
"은마아파트 사면, 앞으로 휘문고 배정 받을 수 있습니다."(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공인중개소)"세화고가 일반고로 전환되면 주변 전세 시세 상승이 기대됩니다."(서울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주변 공인중개소)정부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폐지 방침으로 재건축이 활발한 서울 강남 부동산 시장이 새롭게 주목받을 조짐이...
2017.06.30 17:46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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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주가로 본 韓 기초연구트렌드
우리나라 이공분야에선 주로 에너지·면역, 인문사회분야에선 심리·중국, 바이오기술(BT) 에선 정밀의료·먼지, IT(정보기술)에선 IoT(사물인터넷)·빅데이터 등을 주요 키워드로 한 기초연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연구재단(이하 연구재단)이 지난 11년 간(2006-2016년) 신청받은 기초연구과제 약 31만건의 키워드를 분석, ‘한국의 기초연구 트렌드’를 30일 발표했다.연구재단에 따르면 우선 이공분야에선 고분자, 나노, 무선 등을 핵심 키워드로 한 연구가 전체 20위 밖으로 하락하고, 최근엔 에너지, 환경, 치료
2017.06.30 17:45
류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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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유엔사부지 못지 않은 '알짜' 토지 대기
최근 서울 용산의 굵직한 개발사업이 가시화하면서 용산구 일대 부동산지형에 관심이 쏠린다. 용산 미군기지 이전에 따라 조성되는 '용산민족공원'이 뉴욕센트럴파크 같은 세계적 생태자연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유엔사부지 매각 작업이 완료되는 등 이 일대 개발계획이 윤곽을 드러내...
2017.06.30 17:02
서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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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고공행진 오피스텔, 소형아파트 '대체 평형'이 대세
최근 주거용 오피스텔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오피스텔 분양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청약을 신청할 때 청약통장이 없어도 된다. 별도의 청약 자격 요건이 없으며 전매 제한도 없다. 이 때문에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 직후 오피스텔이 대체 투자처로 각광을 받았다. 지난 19일 발표된 '6...
2017.06.26 17:34
서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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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자사고 폐지 추진, 인기학군 아파트 전세시장 들썩이나
"3억원→5억3000만원, 3억1000만원→6억5500만원, 2억5000만원→4억7000만원"머니투데이가 20일 부동산114에 의뢰해 서울의 대표적 '학군 아파트'로 불리는 3곳의 전세금을 10년 전과 비교한 금액이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전용면적 85㎡),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1단지(전용면적 98㎡), 노원구 중계동 건영3차(전용...
2017.06.20 18:55
서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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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車강판값 인상으로 영업익 '1.5조 트랩' 탈출
현대제철이 4년 만에 영업이익 1조5000억원의 벽을 뚫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대제철 영업이익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자동차 강판 가격이 4년 만에 인상돼서다.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강판 가격 톤당 6만원 인상에 따른 현대제철의 영업이익 개선효과는 약 2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제철은 최근 현대...
2017.06.06 17:20
안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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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뒷이야기
"한달새 1억↑" 강남 재건축, 과열 신호인가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시세가 급등하면서 부동산 과열에 대한 경고음도 커가고 있다. 일부 재건축 단지에서 한두달 전에 비해 대폭 오른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는 사례가 나오면서 추가 상승 기대감도 커가는 상황. 일부에서는 팔려고 내놨던 물건을 다시 거둬들이는 모습도 나오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가격과 큰 ...
2017.06.03 08:00
엄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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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베스트셀러
"트럼프에게서 히틀러를 본다"…트럼프 위험성 고발한 책 인기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위험성을 고발한 책 '폭정'(On Tyranny)이 올 2월 미국에서 출간된 이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지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폭정'의 저자 티머시 스나이더는 동유럽사와 홀로코스트 연구로 유명한 미국의 역사학자다. 그는 파시즘과 홀로코스트 같은 20세기의 비극을 통해 오늘날 민주주의의 위기를 경고했다. 나아가 트럼프를 히틀러에 비유하며 트럼프 정부의 위험성을 고발했다. 지난해 11월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며칠 뒤 스나이더는 페이스북에 글 한 편을 올렸다. 그는 "미국인은 유럽인보다 어리
2017.06.02 14:20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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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명 목숨 앗아간 가습기 살균제 사건 그 이면에는…
2011년 총 143명이 사망한 가습기 살균제 사건. 그 이면에는 기업과 연구자들의 사회적 책임의식 결여가 자리 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R&D(연구·개발) 정책의 수립과 집행이 과학기술 전문가 위주로 이뤄진 데다 R&D에 대한 인식 또한 경제성장과 과학발전 기여에 국한돼 결과적으로 R&D의 사회적 책임이 무시돼 온 탓"이라는 지적한다. R&D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움직임은 유럽에서 RRI(Responsible Research & Innovation·연구와 혁신의 사회적 책임) 개념의 태동과 함께 활발하게 전개되고
2017.05.31 17:33
류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