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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억 꿀꺽' 의혹 노소영 관장 비서…경찰, 사기 혐의로 송치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으로부터 26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비서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6일 노 관장 비서로 일한 A씨를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및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9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노 관장 계좌에서 19억7500여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한 혐의를 받는다. 2020년부터 2022년에는 노 관장 명의를 도용해 은행 계좌를 개설한 뒤 두 차례에 걸쳐 총 1억9000만원을 대출받아 빼돌린 혐의도 있다.A씨는 지난해에...
김지은 기자  |  2024.04.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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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가기 싫어"…없던 '뇌전증·우울증' 등 만든 159명의 최후
[the300] 병무청 특사경 작년 범죄 기소율 94%…대다수 1년 이상 5년 이하 징역형병무청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지난해 적발한 병역면탈 범죄 가운데 94%가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사경은 최근 취업이력, 병원 진료기록, 범죄경력 등을 통합 분석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향후 병역면탈 적발률과 기소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관측이다.16일 병무청과 국방부 등에 따르면 특사경은 지난해 병역면탈자와 가담자 등 169명을 적발했다. 검찰 등 수사기관은 169명 중 159명(94%)을 기소했고 대다수가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들...
김인한 기자  |  2024.04.1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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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무마 대가로 사업가한테 '7억원 뇌물'…현직 경무관 재판행
수사 무마를 대가로 수억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 고위 경찰공무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제1부(부장검사 김선규)는 16일 경무관 김모씨와 공여자 A씨 등 4명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뇌물) 등 혐의로 각각 불구속기소 했다. 김씨는 2020년 6월~지난해 2월까지 의류업체의 대표이사인 A씨로의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등 A씨로부터 뇌물 7억7000만원 상당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지인의 소개로 A씨를 알게 됐으며 A씨의 사업이나 형사사건 등에 관해 담당 경찰에게 알선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이를...
양윤우 기자  |  2024.04.1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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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래 명예회장 장녀, '성년후견 심판' 기각에 대법원 찾는다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그룹 명예회장의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한정후견 개시 심판청구가 기각되자 대법원에 항고했다.15일 조 이사장은 "재판 과정에서 느낀 강한 의구심과 절차적 문제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어 즉각 대법원 항고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조 이사장은 아버지 조 명예회장에 대해 한정후견 개시 심판을 청구했으나 1·2심에도 모두 기각됐다.조 이사장은 "(조 명예회장) 감정과정에서 아버지가 치료받아야 하는 상태라고 감정의는 밝혔으나 제출된 감정서는 아버지가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정...
임찬영 기자  |  2024.04.1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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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드려뻗쳐" 초등생 야구방망이로 때린 체육부 코치
수업 중 장난치는 초등생을 야구방망이로 때리는 등 폭행 훈육한 체육부 코치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4일 뉴스1에 따르면 울산지법 형사3단독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넘겨진 교사 A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아동 관련 기관에 2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A씨는 2022년 6월 울산의 모 초등학교 훈련장에서 11살 학생 B군이 수업 중에 친구와 장난치는 것에 화가 나 엎드려 뻗치게 한 후 알루미늄 야구방망이로 엉덩이 2대를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앞서 2021년에도 그는 학생들이 지시에...
박효주 기자  |  2024.04.1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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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외도 의심해 얼굴뼈 부러질 만큼 폭행…"처벌 안 원해" 집유
외도를 의심해 여자친구를 스토킹하고 얼굴 뼈가 부러질 정도로 주먹질한 3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13일 춘천지법 형사2부는 상해,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33)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폭력치료강의와 스토킹범죄 재범예방강의 각 40시간 수강도 명령했다.지난해 9월 A씨는 여자친구 B씨가 운영하는 식당에 찾아가 욕설을 퍼붓고 B씨 얼굴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려 광대뼈 부위 골절 등 상처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B씨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고 의심해 이같이 범행했다. ...
김민우 기자  |  2024.04.1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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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대기실 소파에 '몰카'…여배우가 발견해 경찰 신고
뮤지컬 배우 김환희(33)가 공연 대기실에서 몰래카메라를 발견, 경찰에 신고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불법 촬영 피해자가 생기는 것을 예방한 것으로 보인다.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김환희는 지난 9일 서울 광림아트센터 6층에서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공연을 위해 대기실에 있었다.이때 김환희는 소분장실 내부 소파에서 몰래카메라를 발견했다. 그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이 사건은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 중이다.2015년 뮤지컬 '판타지아'로 데뷔한 김환희는 △별이 빛나는 밤에 △킹키부츠 △맘마미아 △렌트 등 작품에 출연해 얼굴...
채태병 기자  |  2024.04.1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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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운전자만 기다렸다…골목길 계속 나타나던 남성의 정체
좁은 골목길을 서행하는 차량에 자신의 손목을 일부러 부딪혀 보험금을 받아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청은 1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른바 '손목치기'를 통해 보험사기행각을 저지른 남성의 범행장면과 검거과정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경찰에 체포된 남성 A씨는 최근 며칠간 좁은 골목길을 서행하는 차 옆을 지나가면서 차 문 쪽으로 손을 일부러 내밀어 교통사고로 착각해 당황한 운전자들을 상대로 금품을 요구했다.A씨는 특히 좁은 골목길을 서행하는 여성 운전자들만 노려 범행을 시도했고 블랙박스 사각지대에서 교묘하게 범행을 저지른 ...
김민우 기자  |  2024.04.1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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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아진다" 친구가 준 젤리 먹었다가…긴급 체포된 남성들
대마 성분이 든 젤리를 나눠 먹은 30대 남성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13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 등 4명을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다.A씨 등은 대학 동창 사이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11일 오후 8시쯤 서울 광진구의 한 식당에서 대마 젤리를 섭취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기분이 좋아질 것"이라며 일행들에게 젤리를 준 것으로 조사됐다.이후 젤리를 먹은 일행 2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119에 신고했다. 소방 당국이 경찰에 협조를 요청하면서 범행의 덜미가 잡...
채태병 기자  |  2024.04.1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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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서 왜 대변을"…질책하는 아내 폭행하고 방화 시도한 남편
만취해 방에 대변을 본 70대 남성이 자신을 질책하는 아내를 폭행한 뒤 장모 집에 방화까지 시도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3일 뉴스1에 따르면 춘천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김성래)는 특수상해, 현주건조물방화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남성 A씨(76)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월 강원 화천군의 자택에서 만취해 방바닥에 대변을 봤다. 이를 본 아내 B씨(71)가 질책하자, A씨는 욕설하며 흉기로 아내를 위협했다. A씨는 아내의 머리카락을 가위로 자르고, 아내 얼굴을 주먹으로 20~30회 가격하기도 ...
채태병 기자  |  2024.04.13 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