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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선생님 정말 감사"…한미 가족 분쟁에 '가왕' 등장한 이유
한미사이언스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형제 측 이사 선임안을 상정하며 가족 간 경영권 분쟁이 형제 측 승리로 마무리된 가운데, 장남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가왕' 조용필에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28일 열린 제51기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한미그룹 모녀와 장·차남이 각각 추천한 이사진을 선임하기 위한 표 싸움이 펼쳐졌다. 3시간가량 펼쳐진 치열한 대결 끝에 형제 측이 제안한 5명의 이사진 선임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과 장녀 임주현 부회장, 통합 파트너인 이우현 OCI홀딩스 대표 등 송 회장 측이 제...
차유채 기자  |  2024.03.2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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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자원입대했던 재벌가 딸…미국서 의료 스타트업 차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인 최민정씨가 최근 SK하이닉스를 퇴사하고 미국에서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최민정씨는 최근 설립된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인테그랄 헬스'(Integral Health)를 공동 설립했다.인테그랄 헬스는 미국 헬스케어 기관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행동 건강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업체다. 심리치료사와 AI 기반의 케어 코디네이터를 매칭해 심리 건강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민정씨는 "심리 건강은 신체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이세연 기자  |  2024.03.2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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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은퇴, 미친 생각…전 세계 은퇴대란 온다" 블랙록 회장의 경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 주주들에 연례서한…'65세=적정은퇴 연령' 100년도 더 된 개념, 고령화 등 반영 안돼…은퇴시점 늦추고 연금 시스템 조속히 뜯어고쳐야"65세가 적정한 은퇴연령이라는 것은 다소 미친 생각이다. 전 세계가 은퇴에 대한 개념을 바꿔야 한다."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71) 회장이 은퇴연령 등 근로 패턴과 노후연금 시스템을 뜯어 고치지 않으면 전 세계가 '은퇴 대란'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파이낸셜타임즈(FT)...
송지유 기자  |  2024.03.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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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이사님' 됐다…12년 몸담은 SM C&C 이사 선임
방송인 강호동(54)이 SM C&C의 이사로 선임됐다.27일 SM C&C에 따르면 이달 열린 경영위원회를 통해 회사 소속 방송인 강호동을 이사로 선임했다. SM C&C는 SM그룹 계열이다.강호동은 1993년 연예계에 데뷔해 31년째 '국민 MC'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2012년부터 SM C&C에 몸담아왔다.SM C&C 남궁철 대표는 "그동안 다양한 방송·예능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쌓은 노하우와 역량으로 광고, 콘텐츠, 여행 등 다양한 산업에서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
이은 기자  |  2024.03.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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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개발 규제 확 풀겠다"…강남만 키운 서울의 '당근책', 효과는?
부동산 시장에서 '강남 3구'라는 단어와 극단적으로 대비되는 단어는 '노도강(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이다. '노도강'을 포함한 서울 강북권(동북 8개구+서북 3개구)는 서울에서 철저히 '하급지' 취급을 받아왔다. 강북권이 부동산 시장에서 위상을 지키지 못하고 소외된 상태이지만, 서울시가 외면하고 방치할 수는 없다. 강북권은 서울 면적의 40%를 차지하고 서울 인구의 43%가 여기에 거주하기 때문이다.서울시가 강북을 위한 '당근'을 꺼냈다. 전향적인 규제완화가 포함된 '강북권 대개조-강북 전성시대' 도시대개조 프로젝트를 26일 내...
김평화 기자  |  2024.03.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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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도 여자도 '평균 연봉 1억'…현대차, 성별 임금 격차 또 줄었다
현대차·기아의 남녀 임금 격차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현대차의 경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 근접한 수준까지 격차를 좁혔다. 대표적 남초(男超) 산업으로 꼽히는 자동차 업계에서 고무적인 변화라는 평가다.24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 소속 남성 노동자(기간제 포함)의 평균 연봉은 1억1900만원, 여성은 1억200만원으로 집계됐다. 남성이 100만원을 버는 동안 여성은 약 85만7000원을 벌었다는 뜻으로 그 차이는 약 14만3000원이다. 기아의 경우 지난해 평균 연봉은 남성 1억2800만원, 여성 1억30...
김도균 기자  |  2024.03.2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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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경고'했는데…푸틴, 왜 테러 위험을 무시했나?
우크라이나 전쟁 3년째, FSB에 과부하? 재선 자신감에 취했을 수도"자유를 폐기해도 러시아의 안보는 보장되지 않았다."(워싱턴포스트)22일(현지시간) 발생한 모스크바 외곽 콘서트홀 테러에 전 지구촌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2001년 미국의 9.11 테러나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이스라엘의 아픔과 결이 같다. 폭력적인 이슬람 극단주주의 희생양이라는 점에서다.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은 미국이 사전에 '경고 의무'를 다해 위험을 알렸는데 러시아가 왜 대비하지 못했느냐다. 모스크바 주재 미...
김희정 기자  |  2024.03.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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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 가장한 집단따돌림 현상…학교 퍼지는 '피라미드게임' 뭐길래
티빙(tving) 오리지널 시리즈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이 초·중교 가정 통신문에 등장했다. 실제 드라마처럼 놀이를 가장한 집단따돌림 현상이 퍼지고 있다는 우려에서다.지난 21일부터 전북 전주시를 중심으로 다수의 초·중교에선 '피라미드 게임' 확산 방지를 위한 안내 가정통신문이 배포됐다.학교 측은 "최근 tving에서 공개한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으로 놀이를 가장한 집단따돌림 현상이 학교에 확산하고 있다"라며 "'피라미드 게임'은 학교 내에서 계급과 폭력의 문제를 다루며 학생들 사이의 서열을 정하고, ...
박효주 기자  |  2024.03.2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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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나라' 독일 축구팀, 나이키로 환승...77년만에 결별
전차군단으로 불리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이 70년 넘게 입은 아디다스 유니폼을 벗는다. 파트너사가 70여년 만에 나이키로 바뀌면서다. 로이터 통신은 22일(현지시간) 독일축구협회(DFB)가 나이키와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계약기간은 2027년부터 2034년까지다. DFB는 "나이키가 재정적으로 최고의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재정 문제로 70여년 만에 '환승'했다는 것이다. 아디다스는 독일에서 탄생한 스포츠 브랜드다. 1950년대부터 아디다스와 파트너십을 이어온 독일 축구 대표팀은 1954년부터 2014년...
양성희 기자  |  2024.03.2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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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한 병 너무 많은데 딱 한 잔만"…이제 당당히 주문한다
앞으로 식당에서 '잔 술'을 살 수 있게 된다. 현재는 병 단위로밖에 주문할 수 없지만 술을 잔에 담아 판매할 수 있도록 시행령 개정이 예고되면서다.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전날 이러한 내용으로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주류 판매업 면허 취소의 예외에 해당하는 '주류의 단순 가공·조작의 범위'를 정하면서 '술 잔 등 빈 용기에 주류를 나눠 담아 판매하는 경우'를 포함했다. 술을 잔에 나눠 팔아도 문제가 없게 된 것이다. 아울러 주류 판매 전업의무 면허요건도 완화돼 종합주류도매업자가 ...
양성희 기자  |  2024.03.22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