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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도 "현장 떠날 것"…의대증원 '강대강 대치' 의료대란 오나
정부가 내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확대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필수 의료를 포함한 의사단체가 설 연휴 이후 대규모 집단행동을 예고하고 나섰다. 정부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파업, 사직서 제출 등에 대한 금지 명령을 내린 데 이어 이를 어길 시 면허 정지까지 언급하는 등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의사·정부의 '강대강 대치' 속 의료대란에 대한 우려도 점차 커지고 있다.━'필수 의료' 응급의학과도 파업 예고━12일 의료계에 따르면 응급의학과 전문의 단체인 대한응급의학의사회(이하 응급의사회)는 비대위(비상대책...
박정렬 기자, 안채원 기자  |  2024.02.1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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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19일부터 이차전지도 '특허 우선심사'… 빠른 특허획득 지원
2024년 주요 정책 추진계획 발표… "지식재산으로 성장잠재력은 깨우고, 수출경쟁력은 높인다"특허청이 오는 19일부터 반도체 분야에 이어 이차전지 분야 관련 특허출원도 우선심사를 진행해 빠른 특허 획득을 지원한다. 또 올해부터는 부정경쟁행위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최대 2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할 수 있는 규정이 신설된다. 혁신기업의 사업자금 조달을 위해 114억원 규모의 지식재산 직접펀드 신규 예산도 투입된다.특허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도 특허청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12일 발표했다. '심사?심판', '국...
대전=허재구 기자  |  2024.02.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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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다이어트는 알약, 주사로?…국내 제약사도 '임상 시작'
귀찮은 운동, 식단 조절 대신 알약이나 주사로 간편하게 살을 뺄 수 있는 시대가 왔다. 노보노디스크가 만든 비만 치료제 '위고비'는 없어서 못 구할 정도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발맞춰 국내 제약사들도 '비만약' 임상시험에 돌입하고 있다.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일동제약 등 국내 주요 제약회사가 비만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만에 대한 시각이 개인의 노력이 아닌 약물로 치료할 수 있는 질병으로 바뀌면서 국내 비만약 개발 경쟁도 활발해졌다.비만 치료제에 사용되는 것은 GLP-1(글루카곤 유사 펩...
구단비 기자  |  2024.02.1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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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어도 일단 긁고 "다음 달에 갚자" 미뤘다간…신용불량자 전락
리볼빙 평균 수수료율 15.25~19.03%"불가피할 때만 제한적으로 써야"신용카드, 현명하게 사용하면 세제 혜택 쏠쏠금융감독원(금감원)이 신용카드 사용 시 자신의 상환 능력을 넘어서는 리볼빙, 현금서비스 이용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금융 지식이 부족한 사회초년생이 신용카드 서비스를 남용하다간 신용불량자로 전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금감원은 7일 '신입사원의 금융상품 현명하게 가입하기' 150번째 시리즈에서 사회초년생을 위한 현명한 신용카드 사용법을 안내했다.리볼빙은 결제액 중 일부만 결제한 후 잔액을 차기 결제일로 이월하는 신용카...
이창섭 기자  |  2024.02.0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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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집 사긴 이르지?"…신생아 특례, '환승'만 불티나는 이유
지난해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던 특례보금자리론에 이어 올 초 신생아 특례대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하지만 지난해와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1년 전만 해도 장기간 저금리로 주택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많았지만 지금은 신규 구입 목적보다 대환을 위해 대출을 신청한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1월29일부터 2월4일까지) 전체 신생아 특례대출 접수건(9631건) 가운데 새로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대출을 신청한 경우는 1519건, 16%에 불과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전체 신청 금액 2조4765억원 중 20%...
정혜윤 기자  |  2024.02.0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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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털고 출장길 오른 이재용…삼성 '빅딜' 8년 만에 시동?
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은 지 하루 만인 지난 6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 그동안 이 회장은 수차례 해외 출장에 나섰지만, '사법 리스크' 족쇄를 벗고 나서는 글로벌 행보의 의미는 사뭇 다르다. 재계는 이 회장의 주도 하에 삼성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인수합병(M&A) 움직임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삼성의 M&A 시계는 하만 인수를 발표한 2016년 11월14일 이후 멈춰 섰다. 당시 삼성전자 이사회는 신성장 분야의 전장사업을 본격화하고 오디오 사업을 강...
임동욱 기자, 오진영 기자  |  2024.02.0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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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5대 시중銀·산은서 2.3조 공동대출한다
내달 6일 메리츠증권 1.5조 대출만기 도래 앞두고 시중은행·산은에 자금조달 타진한도 8000억 증액에 대출금리 최소 4%포인트 낮아질듯, 만기는 2년 이상으로금감원, 올해 대형 건설사 PF우발채무 지표만들어 선제 관리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개선)을 시작으로 건설업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도급순위 8위의 롯데건설이 5대 시중은행 등으로부터 총 2조3000억원을 융통해 유동성 위기를 벗어날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다음달 초 약 1조5000억원의 PF(프로젝트파이낸싱)대출 만기가 도래한다. 대출금리는 종전 대비 약 4%포...
권화순 기자  |  2024.02.0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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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의 네번째 사면...조윤선 빠지고 MBC 사람들 포함, 왜?
[the300]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네 번째 특별사면(특사)을 단행했다. 민생경제 회복에 방점을 찍으면서 국민통합을 명분으로 소위 '적폐청산' 과정에서 처벌받았던 인사들을 일부 포함했다. 특히 MBC(문화방송)에서 직전 문재인정부 당시 이른바 '적폐'로 낙인찍힌 이들을 대거 명예회복시켰다는 점에서 향후 이들이 중용될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윤 대통령은 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특별사면·특별감형·특별복권 및 특별감면조치 등에 관한 건'을 재가했다. 주요 내용은 서민생계형 형사범, 경제인, 전직 주요 공직자, 정치인 등 980명...
박종진 기자, 안채원 기자  |  2024.02.0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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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2000만원 올려줄게"…삼성·SK '반도체 인재 전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초 성과급 책정을 마무리하면서 또 한번 두 회사 간 인력 이동이 벌어질 조짐이다. 반도체 인력 부족 문제가 지속되는 한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인 두 회사 간 뺏고 뺏기는 인재전쟁도 멈출 수 없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5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과 SK하이닉스 인력 이동은 현재진행형이다. 인력 수요가 공급을 앞선 탓에 두 회사 간 경력 채용이 수시로 일어나면서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2030년 국내 반도체 산업 인력이 약 5만6000여명 모자랄 것이라고 ...
한지연 기자  |  2024.02.0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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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3세 영국 국왕, 암 진단…공개 활동 중단
영국 버킹검궁이 찰스3세 국왕의 암 진단 사실을 발표했다. 5일(현지시간) 버킹검궁은 찰스 3세 국왕이 일종의 암 진단을 받았으며 치료를 위해 공개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75세의 찰스3세 국왕은 전립선 비대증 치료 절차를 마치고 런던 병원에서 퇴원한 지 일주일 후에 암 진단 결과를 밝혔다. 궁 측은 그가 어떤 형태의 암에 걸렸는지 공개하지 않았지만, 뉴욕타임즈(NYT)는 왕궁 관계자의 언급을 통해 전립선암은 아니라고 전했다. 의사들은 수술 중에 암을 발견했고 왕은 월요일부터 치료를 시작했다.왕궁은 성명을 통해 "...
뉴욕=박준식 특파원  |  2024.02.06 1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