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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 '줍줍'했는데 하루 만에 '-90%'…홍콩 주식의 수상한 폭락
[자오자오 차이나]중국은 가깝고도 먼 나라입니다. 서로를 의식하며 경쟁하고 때로는 의존하는 관계가 수십세기 이어져 왔지만, 한국 투자자들에게 아직도 중국 시장은 멀게만 느껴집니다. G2 국가로 성장한 기회의 땅. 중국에서 챙겨봐야 할 기업과 이슈를 머니투데이가 찾아드립니다.국내 투자자가 많이 매수한 홍콩 주식이 하루만에 80~90%대 폭락하는 일이 반복된다. 반년에 걸쳐 주가가 서서히 오르다 국내에서 매수세가 모여들면 하루이틀만에 주가가 내려앉는 형태다. 투자자들은 유명인이나 유명 금융회사를 사칭한 리딩방에 속았다며 피해를 토로한다...
박수현 기자  |  2024.01.2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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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총재 "中경제 성장 위해 '구조적 개혁' 필요하다"
다보스포럼서 가진 CNBC 인터뷰 발언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를 경고하며 구조적 개혁의 필요성을 언급했다.15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가진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중국이 장·단기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짚었다. 단기적 도전으로는 부동산 부문의 여전히 높은 지방정부 부채를, 장기적으로 인구통계학적 변화와 '자신감 상실'을 지적했다.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궁극적으로 중국에 필요한 것은 경제를 지속해서 개방하고, 성장...
정혜인 기자  |  2024.01.1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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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만 한 땅에서 '30억명 대리전', 몰디브에 무슨 일이…
'친중'-'친인도' 갈지자 행보 몰디브, 시진핑 새해 첫 정상회담 대상으로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새해 첫 정상회담 대상은 전통의 우군 러시아도, 개도국들이 포진한 브릭스(BRICS,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도, 공을 들이고 있는 아프리카도 아니었다. 시 주석은 인도양의 작은 섬나라 몰디브의 모하메디 무이주 대통령을 초청, 지난 9일부터 푸젠성 샤면 등을 둘러보게 하고 베이징에서 신년 첫 정상회담 했다. 무이주 대통령이 당선된 지난해 9월 몰디브 대선은 중국과 인도, 총 30억 인구의 대리전이라고 불렸다. 새해 첫 해...
베이징(중국)=우경희 특파원  |  2024.01.1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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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들이 본 美 침체 가능성 또 줄었다 "금리인하는 5~6월"
미국 경제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작아지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또 미국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진정되면서 연준이 상반기 중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학계와 비즈니스, 금융 경제학자 등 71명의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 설문조사 결과 1년 이내 경기침체가 올 가능성을 평균 39%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7월 전망치(54%), 10월 전망치(48%)와 비교하면 낮아지는 추세를 보여준다. 그렇다고 경제가 두드러지게 성...
김하늬 기자  |  2024.01.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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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 사태 불똥 튄 테슬라·볼보, 유럽 공장 멈춘다
테슬라와 볼보 등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도발로 부품 조달에 차질을 빚으면서 유럽 공장 가동을 중단해야 하는 처지다. 홍해 사태가 세계 제조업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12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볼보는 다음 주 사흘 동안 벨기에 헨트 공장에서 생산을 중단한다. 볼보 대변인은 기어박스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앞서 테슬라 역시 독일 베를린 공장에서 생산을 2주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기간은 1월29일부터 2월11일까지다. 테슬라는 "홍해의 무력 충돌과 유럽과 아시아 간 수...
윤세미 기자  |  2024.01.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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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년만의 무역적자' 韓의 탈중·입미, 그리고 동반자 [차이나는 중국]
차이 나는 중국을 불편부당한 시선으로 바라봅니다.지난해 대중 무역수지가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31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언제나 흑자만 기록하는 줄 알았던 대중 무역수지가 적자로 전환한 건 놀라운 일이다. 2001년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면서 국제 분업구조에 편입된 이후, 한국이 중국에 중간재를 수출하면 중국이 완제품을 생산·수출하는 구조에서 한국은 막대한 대중 무역흑자를 누려왔다. 그런데 이 분업구조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뿐 아니라 한중 교역구조가 근본적으로 변했다. 2010년대 초반만 해도 중국...
김재현 전문위원  |  2024.01.0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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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 없이 초월 없다"던 BYD 왕촨푸, 끝내 테슬라 넘고 1위
23년 4분기 판매량 기준 테슬라 초월…내수경쟁·수출장벽 극복이 숙제2003년 어느날, 중국 배터리 기업 BYD(비야디)의 상하이와 선전 연구소에 일본 토요타 코롤라 차량 몇 대가 각각 가림막을 친 채 조용히 입고됐다. 정확히 2년 후, BYD의 첫 자체개발 자동차 F3가 세상에 공개된다. 성능과 외관은 코롤라를 똑 닮았지만 가격은 7만위안(현 약 1280만원)으로 코롤라의 절반. "F3와 코롤라의 차이점은 로고와 가격뿐"이라는 비아냥이 쏟아졌다. 당시 언론의 지적을 받은 왕촨푸(王傳福) BYD 회장은 일갈했다. ...
베이징(중국)=우경희 특파원  |  2024.01.0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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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세 누린 美증시, 2024년에도 랠리?…중소형 가치주 시대 올까
미국 증시가 2023년 마지막 거래일을 하락으로 마감하며 S&P500지수는 결국 사상최고치 경신을 2024년으로 미루게 됐다. 그러나 S&P500지수는 2023년 한 해 동안 24.2% 급등했다. 2022년 1월에 기록한 사상최고치 4796.56까지는 0.5% 남짓만을 남겨뒀다. 다우존스지수도 2023년 12월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13.7% 상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나스닥지수는 43.4% 치솟으며 2003년 이후 2009년과 2020년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이제 나스닥지수는 2011년 11월에...
권성희 기자  |  2024.01.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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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허들 높아져"… 中 기업들 올해 기업공개 264건 철회
당국 상장 기준 강화 여파… '등록제' 시행에 기업들 규제 완화로 오판중국 금융당국 수장이 분식회계, 주가조작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강조하는 등 중국이 감독 및 기업공개(IPO) 기준을 강화하면서 올해 IPO 철회 건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29일 화샤시보는 올들어 12월 27일까지 중국 본토 A주 증시에서 기업공개를 신청했다가 중도 철회된 건수가 264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기업공개 중도 철회건수는 224건이다.지난 12월 이회이만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 주석이 사기발행, 분식회계, 주...
김재현 전문위원  |  2023.12.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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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AI 역량으로 클라우드에서 경쟁 우위"…목표가 상향 조정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아마존과 알파벳에 비해 우위를 보이고 있는 AI(인공지능) 역량을 바탕으로 주가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인 댄 아이브스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회계연도 2024년에 아마존이나 알파벳에 비해 강력한 MS의 클라우드 경쟁력과 함께 앞으로 다가올 클라우드와 AI의 다음 물결이 아직 MS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는 MS의 목표주가를 425달러에서 4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이날 MS 주가는 0.3% 오른 375.2...
권성희 기자  |  2023.12.29 0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