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영역 바로가기
-
강원래 "사업 실패로 인생 위기…장애 얻은 사고보다 더 힘들었다"
가수 강원래가 오토바이 교통사고 당시를 회상했다.2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클론 강원래가 출연했다.이날 강원래는 클론 시절에 대해 "데뷔 한 달 만인 7월에 1위를 했고 8월14일에 골든컵을 받았다. 서울가요 대상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강원래는 "대만, 홍콩 등으로 이어진 한류 열풍의 주인공이 우리였다. 하지만 '초련' 후 인생 큰 위기가 왔다. 교통사고"라며 "2000년 부모님 댁으로 가는 길이었다.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데 중앙선을 넘어온 불법 유턴 승용차가 들이박았다&q...
마아라 기자  |  2024.02.29 18:34
-
최강희, 환경미화원→어부 변신…도다리 잡고선 "보람 있다" 감격
배우 최강희가 어부로 변신해 도다리잡이에 나섰다.유튜브 채널 '나도최강희'는 지난 28일 '예쁜 어부 되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최강희는 충남 당진에 방문해 고기잡이에 함께했다.최강희는 자신을 태워줄 배의 선장과 만나 "오늘 낚시하고자 왔다"고 했다. 선장은 주꾸미와 도다리를 잡을 계획이라며 "어복이 있으면 (최강희가) 오늘 많이 잡을 것"이라고 답했다.다만 선장은 "근데 시기적으로 3월이 돼야 성수기"라며 "아직은 준비하는 과정이라 조금 이를 수...
채태병 기자  |  2024.02.29 13:21
-
뱃속 아이 위해 희귀병 수술 미룬 엄마…5명에 새 삶 주고 하늘로
뱃속 아이를 위해 뒤늦게 희귀 질환 수술을 받은 뒤 뇌출혈로 뇌사 상태에 빠진 40대 여성이 5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다.26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이하진씨(42)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과 좌우 신장, 간장, 폐장을 기증해 5명의 생명을 살리고 숨졌다.두 아이 엄마인 이씨는 2020년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점점 좁아지는 질환인 '모야모야병'을 진단받았다. 이후 증상이 악화한 그는 병원에서 수술을 권유받았지만, 당시 둘째 아이를 밴 상태여서 수술을 미뤘다.이씨는 둘째 아이가...
류원혜 기자  |  2024.02.26 15:37
-
"10년 살면서 덕분에 행복"…이사 가는 윗집이 남긴 딸기와 메모
"10년 동안 덕분에 행복했다"는 이웃의 짧은 편지가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훈훈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A씨는 전날 퇴근 후 집 앞 문고리에 걸린 까만 봉지를 발견했다. 봉지 안에는 딸기 한 상자와 메모가 담겨 있었다. 내용을 보니 위층에 살던 이웃이 놓고 간 선물이었다. A씨가 첨부한 사진엔 딸기 상자 위 짧은 위층 이웃 B씨의 메모가 붙어있다. B씨는 3월 중순 이사를 한다는 소식과 함께 "10년을 살면서 덕분에 행복했다"며 &q...
민수정 기자  |  2024.02.26 15:35
-
오늘 로또 추첨 '황금손'은 공효진 엄마...무슨 일 하길래?
20년간 소외된 이웃에게 식사를 제공한 '사랑의 밥차' 김옥란 이사장이 17일 로또 추첨에 나선다. 배우 공효진의 어머니란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다. MBC는 17일 오후 8시35분 방송되는 '생방송 행복드림 로또 6/45' 1107회에 김 이사장을 '황금손'으로 초청했다. 로또 추첨에 나서는 이를 가리킨다. 김 이사장은 소외계층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비영리 봉사단체 '사랑의 밥차'를 20년 동안 이끌었다. 2008년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 당시 현장에서 매일 1500명의 식사를 책임졌고 코로나19가 한창일 때는 취약계층에게 ...
양성희 기자  |  2024.02.17 11:02
-
'전신마비' 박위, 10년만에 걸었다…♥송지은에 "손잡고 걷자"
지체 장애가 있는 유튜버 '위라클' 박위가 재활 로봇의 도움으로 10년 만에 걷는 데 성공했다. 박위는 13일 유튜브를 통해 "전 반드시 일어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을 공유했다. 박위는 영상에서 보행을 돕는 재활 로봇 워크봇을 이용해 천천히 걸었다. 아직 기구를 착용하고도 손잡이에 의지해야 했지만, 박위는 기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팬들은 박위를 응원했다. 팬들은 "금방 일어나 뛰어 다니실 듯하다", "언제나 멋진 청년 위님, 반드시 일어나실 것", "의지의 사...
전형주 기자  |  2024.02.13 15:28
-
"내 다리 자르지마" 지뢰 밟은 24살 군인…세계 최초 '태권도 7단'
[인터뷰] 의족 장애인으로 처음 '태권도 7단' 경지 도달한 김형배씨(65)1983년, 제대 한 달 남기고 비무장지대 수색 중 지뢰 폭발, 왼쪽 다리 자르고 '의족' 달아막막함에 3년 동안 술만 마셔, 마흔 살에 태권도 다시 시작 후 '태권도 7단' 승단, 마라톤 풀코스도 완주"인간은 훈련을 통해 만들어진다는 걸 느낍니다""내 다리, 다리는 자르면 안 됩니다. 절대 안 됩니다."1983년, 강원도 철원 최전방서 근무하던 군인이 고래고래 소릴 지르고 있었다. 군인은 당시 24살이었고 병장이었다. 응급 이송을 위해 서...
남형도 기자  |  2024.02.03 12:43
-
'연기 중단' 최강희, 설거지 알바→환경미화원…놀라운 근황
배우 최강희가 환경미화원으로 일한 근황을 공개했다.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나도최강희'에는 '환경미화원이 되고 싶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영상에서는 최강희가 환경미화원으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여느 환경미화원과 같은 복장으로 환경미화 차를 타고 현장에 나가 쓰레기 수거 업무에 나섰다.최강희는 본격 작업에 앞서 "(환경미화원이) 어떤 시간을 보내는지 보고 이야기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각장도 간다고 들어서. 정말 소각하고 싶은 게 있었다. 지금까지 청춘이 들어있다. 한단...
마아라 기자  |  2024.02.01 15:15
-
"봉사하러 간 병원서 쓰러져 뇌사"…아픈 3명 살리고 떠났다
병원에서 10년 넘게 간호 봉사활동을 해오다 갑자기 쓰러진 뒤 뇌사 상태에 빠진 60대 여성이 장기기증으로 3명을 살리고 떠났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해 12월 인천성모병원에서 뇌사 상태였던 황영옥(69)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간장, 신장(좌우)을 3명에게 기증하고 숨졌다고 31일 밝혔다.고인은 10년 넘게 인천성모병원에서 간호 봉사활동을 해왔다. 그러던 중 지난해 12월 초 봉사를 시작하기 전 화장실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급히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에 빠졌다.가족은 의료진에게 회생 가능성이...
박효주 기자  |  2024.01.31 18:22
-
"좋은 곳 가게 해줘 감사"…'장기기증' 아들 부의금까지 기부한 어머니
교통사고를 당한 아들의 장기를 기증해 새 생명을 선물하고, 부의금까지 기부한 어머니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박성광 전북대 의대 명예교수는 지난 25일 YTN 라디오에서 23년간 뇌사자 가족들을 만나 장기기증을 권유해왔다고 밝혔다.박 교수는 장기기증 절차에 대해 "뇌사 추정 환자의 가족이 장기기증에 동의하면 뇌사 판정위원회가 열린다"며 "뇌사 판정을 받으면 장기를 적출한다. 의사들은 '심장이 멎어야 사망'이라고 얘기하지만, 우리나라 법은 뇌사 판정받은 시각을 사망 시각으로 쓰게 한다"고 밝혔다....
류원혜 기자  |  2024.01.26 15:41